2019-04-17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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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비염 스프레이 를 매일 뿌리고 있어. 막힌 코와 작별할 수 있는 마법의 아이템 - 국소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알게 된 다음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처방받은 녀석이야. 그래서 효과가 있냐고? 나도 잘 모르겠어.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이 물건의 사용법을 모르겠단 점이야. 처음 며칠은 효과가 있는 듯 싶더니 요새는 또 코가 자주 막히지 뭐야. 그래서 사용법을 구글링해봤더니, 글쎄, 의사란 사람들 여럿이 유투브에 사용법이라고 올렸는데 방법이 다 제각기인 거야. 누구는 고개를 바로 세운 다음에 수평으로 분사해야 한다지 않나, 누구는 최대한 깊이 뿌려야 한다지 않나, 누구는 너무 깊이 뿌리면 목 뒤로 넘어간다지 않나, 코로 흘러나오면 잘못 뿌린 거니 다시 뿌리라질 않나, 코로 흘러나온 건 닦으면 된다질 안나. 그래서 매일매일 다른 방법으로 뿌리고 있어. 일주일은 꼬박 뿌려야 효과가 나타난다는데, 이틀에 한 번 꼴로 제대로 된 방법으로 분사하는 상황이니(그리고 나는 제대로 된 방법이 뭔지 정확히 정체를 알지도 못하지) 효과가 있을 리가 있나. 일단 계속 뿌려보면서 맞는 방법이 뭘까 추측할 뿐이야. 최대 하루 2번까지만 뿌릴 수 있기 때문에 마음껏 시도해보지도 못해. 지금 계속 콧물이 나오는 상태인데, 오늘은 잘못 뿌렸나 봐. 최대한 깊이 넣어서 분사했는데 후비공에서 계속 콧물이 나오지 뭐야. 이런 건 처음이라서 뭔가 잘못되었다 싶긴 했지. 이렇게 계속 콧물이 나올 줄은 몰랐어. 대체 비염 스프레이를 어느 정도 깊숙이 넣어야 할지 모르겠어.
投稿者 qirdg5 | 返信 (0) | トラックバック (0)